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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뽄바시 던전 입구 

원래 가려던 검증된 중국집이 문을 닫은 관계로... 그냥 인근의 중국집으로 온

메뉴판을 만지니 손이 끈적여서...

아무 생각 없이 나눠준 물수건으로 손을 닦았더니 손에서 쉰내가 진동하는... 쉰내가 진동하는 물수건... 따라서 호다닥 화장실에서 1차로 손을 씻은...

수없이 재활용해서 기스가 자글자글한 일회용 수저와 포크...

안좋은 냄새가 나는 단무지. 다행히 양파는 맛있는...

우울한 와중에 나온 짜장면... 그 와중에 테이프로 수선한 양념통...

뚜둥...!

뚜두둥!!

양파만 리필해서 먹음

짜장면엔 고춧가루

다행히 짜장면은 그럭저럭 먹을만 한... 맛이라도 없었으면 진작에 없어졌을, 오랜 전통을 가진 중국집

물도 찝찝한...

전통의 맛집이여서인지 홀은 가득 차고 주방에도 3분이 있는데... 두 분은 마스크도 없이 즐겁게 대화하며 요리하시는... 다행히 모 음식점처럼 주방에서 담배는 안 피시던...

마지막으로 계산하다가 돈 쟁반을 만졌더니 또 손이 끈적여서 두 번째로 화장실에서 손을 씻은...

다시는 검증되지 않은 곳은 함부로 오지 않기로 다짐하면서 귀가

교훈:

음식은 때론 모르고 먹어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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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쓸쓸한 날에는 부침개를 먹어야 하지만... 그런 게 있을 리 없으니 타코야끼로.

역전의 타코야끼 맛집. 가게를 슬슬 확장하더니 옆의 건물 2개를 통째로 술집으로 만든...

물 좋은 문어 발견

대충 1300엔

2차로 먹을 핫바

평소 비싸서 못 사던 탄산음료를 할인하길래 무의식적으로...

공포의 백색 가루 (살이 찌니까...)

타코야끼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메뉴얼에 적힌 프로토콜을 따라야 하는...

황홀한 자태

카레 하듯이 대충 썰었는데 나중에 재앙이 된...

살짝 저렴한 맛을 위해선 저렴한 소세지를 넣어야...

맛이 가려는 야채들을 죄다 넣고...

프로토콜에 따라..

가끔 먹는 거라... 타코야끼 꼬챙이가 있을 리 없으니... 명문 미술대에 다니면서 연필 깎던 기억을 되살려 꼬챙이 제작... 

64개 분량

시작...

가스레인지에 열이 올라가면 저절로 불을 줄이는 쓸데없는 기능이 있어서... 희안하게 타코야끼 판을 얹으면 불을 최대한 약한 상태로만 쓸 수 있는...

게다가 재료를 크게 썰어서 망...

수습하긴 한...

재료가 뚫고 나오거나, 밖에 붙은, 고난이도의 작품

불쇼...가 아니고 가츠오쇼...

소스는 2가지만 선택할 수 있는... 집에 2가지 뿐이라...

가게에선 야박하게 타코야끼 한 알에 문어를 한 조각씩 넣어 주지만... 문어가 가득가득 든 호화로운 타코야끼

2차...

그새 실력이 는...

바로 세척을 해야 함 (좋은 습관)

문어의 날이니 문어핫바로 2차

창밖으로 비오는 경치를 보면서 센티멘탈한 상념에 잠겨야 하지만... 창밖에는 복도만 보이는... 지나가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손을 흔들어 주는 게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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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키트. 3개 사면 1000엔!!! 그런데 그러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포기.

집에 자위대 가이드가 온 (폭소)

준비

세심하게 치즈까지 있는...

그냥 닭갈비인데...

이걸 넣으면 불닭이 되는...

파마산 치즈

피자 해 먹고 남았던 치즈까지 냅다 부으면...

춘천 불닭갈비 완성 (춘천에 가 본 적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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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오사카 변두리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멀쩡한 라면집에서 쌩뚱맞게 치킨을 팔기 시작함.

절대미각으로 평가하기로 함.

멀쩡한 라면집...

한 번 먹어보긴 했지만 별로여서 다시 안 왔던 곳...

가게를 염탐하다가 치킨무도 한국에서 왔다는 걸 발견.

치킨으로 대박이 나서... 주문이 밀려 있어서 40분 후에 오라고 함.

인근 술가게

프링글스는 종류가 많지만... 모험을 싫어하기 때문에 빨간 것만 먹는...

일본에서 제일 많이 마신 것. 희안하게 종이팩 버전이 나온...

오늘은 세레모니가 있어서 비싼 술을 사기로...

오키나와의 신비한 술 - 숙취가 전혀 없는...

어렸을 때 마시던 저렴한...

픽업 (BGM: 픽미업~ 픽미업~)

배달 완료

즈이센 - 오키나와의 신비 -  이름의 의미는 최고급이라는 뜻

하프X4

양뇨뮤치킨과 허니버터

엄청매운치킨과 황금치킨

네*치킨, 굽*치킨 등에서 실망을 했는데... 이건 한국 본토의 맛!! 

무도 한국 본토의 맛! (한국에서 왔으니까...)

황금 치킨 - 이걸 베이스로 각종 소스를 뿌리는 거니... 양념을 제조할 수 있으면 이걸 사서 모디파이 하는 것도 좋을...

일본에서 처음으로 먹은, 엄청 매운 치킨. 

이 근방에도 여러 지점이 있는 걸 보니... 어마어마한 기세로 세를 늘려나가는 치킨 체인... 이제 츠루하시에 갈 일이 없어진... 

간만에 두피에서 땀이 솟아나는...

2차...

남은 양념에...

황금치킨을 믹스하면 양념치킨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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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 집에서도 혼자서 먹기는 애매하고 2명 이상이 모여야 먹을 분위기가 나는 음식

도민호 피자 - 오사카 변두리의 시골 동네에서 가장 가성비가 높은 피자 - 1년 내내 테이크 아웃은 반값이니까

피자는 영어로 unfold...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항상 가져오니... 이런 배달 할인 쿠폰은 필요가 없는...

항상 뉴욕 스페셜 쿼터 어쩌고... 이게 젤 크고 이런저런 옵션이 없어서 주문도 간단하니... 

기름진 벌판

사이드메뉴 3종세트

KFC보다 맛난 도민호 치킨. 일본식과 서양식이 절묘하게 섞인...

신선한 야채 샐러드!!가 아니고... 그냥 반값이라 나도 모르게 산...

이 부분이 가장 맛나는...

일본 도미노에서는 야박하게 핫소스를 안 주고... 가게에서는 엄청나게 비싸니 집에서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그러고 보니 피클도 안 주는... 딥핑 소스는 애초에 기대를 안 하고...

<페퍼로니>

(후추값이 올라서 돈 대신 후추를 빌리는 게 사회문제가 되자...)

A: 흐음.. 요새 페퍼론(loan)이 심각하군요... 

알바가 실수했는지 평소보다 페퍼로니가 빼곡하게 박혀있는...

먹기 좋게 잘라서 서로 다른 종류끼리 붙이면... 아수라 백작!!

...이 아니고 이형접합체[異型接合体(いけいせつごうたい); heterozygote; ヘテロ]
다른 유전자형(型)의 배우자가 접합해서 형성된 개체 (↔ホモ)

.. . 남은 피자는 냉장고에 넣었다가 아침에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 게 묘미인데... 남은 게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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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뽁이의 친구는 순대와 오뎅국물

 

마포구의 어느 분식점...

 

오소리감투

 

이런 느낌...

 

허파

 

...는 이런 느낌

 

오늘은 이걸로... 히로바에서 공수한 정체모를 순대.

 

제조자는 히로바인데... 어디에서 만들었는지가 안 씌어있으니 정체를 알 수 없는... 

 

메뉴얼에서는 전자렌지에 데우거나 봉지 그대로 끓이라고 하는데... 왠지 환경 호르몬이 뿡뿡 나올 것 같아서... 찌기로.

 

또아리를 튼 구렁이.. .

 

그런데 껍질이 점점 줄어드는...

 

껍질이 사라진 (경악). 연구를 거듭해서 만든 최적의 프로토콜을 안 따르고 독단적으로 판단해서 행동하니 이런 사단이 난...

 

여러 지역에서 먹던 맛을 동시에 느끼기 위해 골고루 양념을 준비... 

 

뚜둥!

 

위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은 출처 불명의 사진... 실제로는 껍질이 사라졌으니.. 예쁘게 써는 것도 실패...

 

각종 양념도 없으니 그냥 맛소금

 

먹을 만하지만 찾아서 먹을 정도는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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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일을 하기 전에는 비싼 걸 먹으면서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는... 

 

동네에서 제일 비싼 라면 가게

 

こってり 엄청 진한 
あっさり 담백한, 산뜻한, 시원한
屋台(やたい)の味 포장마차의 맛
販売終了(はんばいしゅうりょう) 판매종료의 맛

 

味噌(みそ) 된장 라면. 콧때리 라면 전문점에 와서 미소 라면을 먹는다는 건, 평양냉면집에 가서 비냉을 먹는 것. 

 

사일런트사이렌의 새 싱글...이긴 한데 이젠 두 달이나 지났으니 헌 싱글...

 

저 포스터는 가지고 싶은...

 

오카와리 자유!라길래 밥도 으레 공짜인 줄 알고 시켰는데 유료였던... 게다가 비싼. 윗부분을 제대로 안 읽은 내 잘못... 일본어를 아예 모르거나 잘 알면 이런 사태가 안 생기는데... 어설프게 아니 이런 사단이 난...

 

어마어마하게 진한 라면 - 여긴 엄청 진한 라면 전문이니까. 짠 걸 안 좋아하는 사람이 먹으면 기겁하는 라면. 

비록 실수로 시켰지만, 이 라면에는 밥을 안 시킬 수가 없는...

 

딥 블루 씨(Deep blue sea, 상어 영화)...가 연상되는 엄청나게 딥한 라면. 이걸 먹기 위해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돈을 벌기 위해 이걸 먹는 무한의 뫼비우스의 띠...

 

이 가게의 양념의 핵심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알싸하게 매운 다데기(?). 라면에 넣는 용도지만 밥에 비비면 천상의 비빔밥이 되는...

 

사해(死海. 이스라엘 국경에 있는 어마어마한 염도의 소금물 호수)

 

염분을 과다하게 섭취했으니... 혈액 내 나트륨 비중이 증가해서 삼투압에 의해 체내 수분이 혈관 속으로 이동하면서 혈압이 증가하거나 또는 나트륨에 대한 호르몬계통의 반응이 변화되어 혈압이 상승할 예정인데... 토마토 주스를 마셔서 떨어뜨리면 되는 (前 생리학 강사)

 

나중에 가게를 차리면 이런 분위기로 하기로 함. 어렸을 때부터 혼자 먹는 것에 익숙해져서 (눈물)... 혼자 오는 손님 위주의 가게를 하기로. 

 

소중하게 안 쓰고 챙겨 온 물티슈. 타블렛 닦는 데에는 물티슈만한 게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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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 - 술 마신 다음 날에 먹으면 신의 물방울...이 아니고 신의 면...

비빔면이긴 하지만 쫄면과 흡사한...

메뉴얼에 따라 1분 삶고 헹구기

참기름과 고추장을 추가해서 업그레이드. 다 먹은 후에 야채를 하나도 안 넣었다는 걸 깨달은...

신오쿠보가 가장 큰 코리아타운인 줄 알았는데 쯔루하시가 제일 크다고 합니다.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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