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sophila

녹음해야 할 것이 산더미인데 몇 달 동안 왜 안 하고 있는지를 생각 해 보니, 아파트라서 연습을 할 수 없었던 것. 전철역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라 베란다에 나갈 때마다 옷도 갖춰 입어야 하니 연습을 할 시간이 더욱 줄어들었던...

(1층에서 살 때도 연습을 안 한 건 함정)

따라서 이 상황에서도 연습이 가능한, 궁극의 앰프를 마련하기로 (응?)

이미 각종 소형 앰프를 설렵한 선배님의 후기를 읽고 연구해서...

https://blog.naver.com/sdssoft/222482600592

뚜둥 (악기는 중고만 쓴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지만... 중고를 못 구해서 부득이하게 새 걸로... ㄷㄷㄷ)

새 거라서... 너무 반짝거려서 부담스러운...

리듬머신이 압권!

이걸 선택한 이유는 USB 충전기로 작동이 가능한, 어마어마한 기능 때문에...

이렇게... 건전지를 갈아 끼우고, 충전하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이렇게 자동차 스튜디오에서 가능한...! 가을이 되어 모기가 없어지면 인적 없는, 한밤중의 으슥한 공원에서도 연습이 가능한!

이렇게...

이번 달...은 얼마 안 남았으니... 다음 달!!...은 바쁘니... 올해 안에 의뢰 받은 베이스 교본을 끝내서 또다시 돈방석에 앉기로. 

앰프 데모는 데이빗님께 부탁했습니다. 기타앰프지만 베이스도 또이또이하게 나는...

https://youtu.be/uXq-VHcJbZI

오늘은 노동을 하면서 먼지를 많이 마셔서 소독하기 위해 삼겹살... (아무 근거 없는)

오늘은 오랜만에 소고기도 한 점. 오스트리아산을 먹는 이유는 가장 싸기 때문에...

선명한 근막

삼겹살은 멕시코산을 주로... 가장 싸기 때문에...

선명한 피부 밑 근육

버섯

가위로 대충 썰어서...

오늘은 반값 버섯을 구한 관계로 버섯 삼겹살로 이름 붙인...

버섯 삼겹살

마늘은 까기 귀찮아서 포기. 일본생활의 힘든 점은 깐마늘을 안 판다는 것. 중국산 깐마늘은 팔긴 하는데 몇 달 지나도 안 상하길래 수상하던...

버섯 가운데에 고이는 물은 높은 사람만 먹을 수 있었던... 그런데 아무 영양가 없는 수분이라는 게 밝혀졌지만 그냥 버섯향이 나는 물이 맛있기 때문에 안 엎어지도록 조심해야 하는

버섯물

고추 같은 게 있어서 샀는데 하나도 안 매워서 실패

반값 파티. 삼겹살은 왠지 바닥에서 신문 깔고 먹어야 분위기가 나는...

파티

2차

혼미해지는 의식...

해장 카레

.. .

.. .

시골로 이사를 오니, 우체국까지의 거리가 3km. 점심 시간에 후다닥 다녀오기에는 조금 먼 거리. 따라서 막 굴릴 자전거를 사기로.

돈키에서는 젤 저렴한 게 이 정도...

빅카메라에는 비싼 것만 있는..

다이와에서는 젤 저렴한 게 이 정도...

부자가 되면 이런 걸 즉석에서 턱턱 사기로...

지모티, 메르카리에는 매물이 없어서, 무시무시한 야후오크 던전에서 묻지마 폴딩 자전거를 5000엔에 낙찰받은...

걍 아무 생각 없이 굴러가기만 하는 걸 샀는데 이거였던. 1/5가격에 플렉스. 

일요일 아침에 직거래

자전거 가게를 하는 업자분이라... 500엔 더 내고 즉석에서 방범 등록도 한; 아예 스티커까지 여러 개 준비해서 나왔던...

방범 등록은 잃어버렸을 때 찾으려고 하는 게 아니고, 검문 당했을 때 안 끌려가기 위해서 하는 것. 출처가 불확실한 자전거를 사서 방범 등록 안 하고 타고 다니다가 검문에 걸려서 고초를 당한 사례가 많이 있는...

소형차에 싣고 가려고 접히는 자전거를 산 건데... 안 접어도 쏙 들어가길래 나름 실망... 

운송 완료

소형차지만 엄청 넓은 실내

자기도 회수한 물건 정비해서 파는 거라 연식은 모른다고 하는데... 상태를 보니 15년은 넘었을... 뭐 나름 빈티지 감성...

한때는 최고급이었지만, 자외선에 수 년 방치해서 빛바랜 체인 

뭐 타이어 멀쩡하고, 브레이크 잘 잡히고, 잘 굴러가기만 하면 되는...

사고현장...이 아니고 몸체도 접히고 핸들도 접히고 막 여기저기 접히긴 하는데... 접을 일이 없는...

기아도 6단이나 달려있으니 만족

큰 자전거 가게에선 공기 주입이 공짜니... 공기 주입...

비번 잃어버리면 다시는 못 열게 되니 메모... 가 아니고 찍어놔야. 혹시 제 자전거 훔쳐갈 분 있으면 이 번호로 열고 훔쳐가시면 되는.

오늘은 힘든 일을 해야 하니 배를 든든하게...

이 동네에서 매움에 대한 갈증을 달랠 수 있는 곳.

가난하니 무료 토핑만 듬뿍...

.. .

여기 카레 우동은 지점 별로, 심지어 같은 지점에서도 날짜에 따라 편차가 엄청 커서 먹기가 무서운...

공짜로 공기도 넣어주는 좋은 가게

시골. 다음 주에는 기필코 올챙이를 잡으러 가기로 (발생 관찰만 하고, 개구리가 되면 다시 방생)

일...

다른 건 저렴한 걸 써도, 키보드와 마우스 만은 세계 최고를 써야 일의 속도가 올라가는...

간식

오늘 산 건 빈티지형이고 저건 신형. 같은 차를 탄 사람을 마주치면 손을 흔들어 줘야 하듯이... 주차장에서 같은 차를 만나면 옆에 세워야 하는...

시골이니... 저녁 먹으러 3km 떨어진 읍내로 출발...

영주가 살던 집. 권영주씨가 미국에 가면 영주권...

동네에 명문 도장이 있어서 행운인

여기에도 영주가 살던 집...

엄청 힘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녁에도 좋은 걸 먹기로...

엄청 매운 라면

엄청 매운걸 먹으면 열이 확~ 나면서 일에 버닝할 수 있는...

끔찍할 정도로 매운 국물

.. .

손가락이 지쳐서... 키보드를 바꾼 후 계속 일...

컴퓨터 조립에 무덤덤해진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세상 시끄러운 그래픽 카드에도 무심하고, 데스크탑의 최신 트렌드도 잊고 산지 꽤 되었습니다. 8년 가까이 노트북으로 일을 했던...    
그런데 더 이상 무덤덤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데스크탑 구입을 단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컴퓨터를 주문하려니 도데체 아는게 너무 없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큰 업체에서 목적에 맞게 조립해 놓은 것을 사는 것. 

이게 현존하는 최고 사양인데 이걸 사면 컴퓨터 푸어...가 될...

돈이 없으니... 현존하는 최고의 사양에서 한두 단계 낮춰서 가성비로... 적당한 사양을 하나 찾은 다음에

필요한 사양을 추가

371,250엔 (기절)

이번 미션의 핵심이 아놀드 랜더러를 빨리 돌리는 거라... 그래픽 카드는 역시 가성비를 고려해서 3070으로... 채굴꾼들 때문에 그래픽 카드가 씨가 말랐지만 다행히 3070TI라는, 채굴 안되는 버전이 있어서 그럭저럭 적당한 가격에 바로 살 수 있었던...  

그런데 저런 업체에서는 알 수 없는 부품들도 쓰기 때문에... 드래곤볼같이 최고의 부품을 하나씩 모아서 하기로 했는데... 10년 넘게 데스크탑을 산 적이 없고, 조립할 줄도 모르기 때문에... 오사카에서 활동하는 어둠의 컴퓨터 업자와 상담해서 뽑은 최고의 부품

별생각 없이 요도바시에서 살 뻔 했는데... 아마존이 더 싸던... 역시 갓마존.

모든 부품을 한꺼번에 주문했는데 일본 전역에서 하나씩 도착하는...

CPU가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해서 조립을 시작도 못했던...

어둠의 컴퓨터 업자의 작업실에서 조립 (하는 걸 옆에서 구경)

완성. 엄청나게 화려하고 황홀한데 팬소리 때문에 뚜껑을 닫고 써야 하니... 저 예쁜 걸 못 보는...

쓸데없이 램에도 불이 들어오는...

그런데 이놈의 그래픽 카드에 팬이 3개나 달려서 시끄러워서... 사무실에서 눈치가 보여서 저소음 케이스로 교체...

비싼 저소음 케이스

나이트클럽

부품을 사서 조립하니, 어둠의 업자의 컨설팅비&조립비를 빼고도 7만엔을 절약한...! 

컴퓨터값을 뽑기 위해 일 - 만화책 한 권 번역하면 컴퓨터 값이 빠지는... 

그래픽카드가 생겼으니... 웹툰도 초고속으로 그릴 수 있는... 한 장 뽑는 데 예전에는 3분 걸렸는데 GPU로 했더니 0.06초 걸린. 이제 웹툰도 막 찍어낼 수 있다는...

3D로 렌더링해서 만든 웹툰

https://comic.naver.com/challenge/detail?titleId=745231&no=8 

https://comic.naver.com/challenge/detail?titleId=745231&no=7 

니뽄바시 던전 입구 

원래 가려던 검증된 중국집이 문을 닫은 관계로... 그냥 인근의 중국집으로 온

메뉴판을 만지니 손이 끈적여서...

아무 생각 없이 나눠준 물수건으로 손을 닦았더니 손에서 쉰내가 진동하는... 쉰내가 진동하는 물수건... 따라서 호다닥 화장실에서 1차로 손을 씻은...

수없이 재활용해서 기스가 자글자글한 일회용 수저와 포크...

안좋은 냄새가 나는 단무지. 다행히 양파는 맛있는...

우울한 와중에 나온 짜장면... 그 와중에 테이프로 수선한 양념통...

뚜둥...!

뚜두둥!!

양파만 리필해서 먹음

짜장면엔 고춧가루

다행히 짜장면은 그럭저럭 먹을만 한... 맛이라도 없었으면 진작에 없어졌을, 오랜 전통을 가진 중국집

물도 찝찝한...

전통의 맛집이여서인지 홀은 가득 차고 주방에도 3분이 있는데... 두 분은 마스크도 없이 즐겁게 대화하며 요리하시는... 다행히 모 음식점처럼 주방에서 담배는 안 피시던...

마지막으로 계산하다가 돈 쟁반을 만졌더니 또 손이 끈적여서 두 번째로 화장실에서 손을 씻은...

다시는 검증되지 않은 곳은 함부로 오지 않기로 다짐하면서 귀가

교훈:

음식은 때론 모르고 먹어야 맛있다!

다시 찾아온 도키도키 경매의 날

원래 원했던 후보는 솔리오와 프리드!!인데.. . 이번 주엔 마땅한 솔리오 매물이 없는 관계로 솔리오에 대한 마음은 접은.. . (BGM: (슬프게) 소~ 소~ 솔리오~)

제가 원하는 건...!

싸야 하고.. . 

운전하기 편하게 적당하게 작고,

제가 185에 90킬로, 근육질이기 때문에 의자가 높고, 천정이 높아야 하고,

처자식이 있기 때문에 에어백이 여기저기 달린 안전한 차

거기에 슬라이딩 도어면 금상첨화 (문콕 방지를 위해...)

............이런 차가 과연 존재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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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매업자분이 추천해 준,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차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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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매

프리도는 50이 넘어간 관계로 미련 없~~이 보내고~ ~ (날아간 공항 픽업, 이사업의 꿈...)

프리도가 없으니 차박의 꿈은 사라지고~ 제쓰메시로드도 사라진~

낙찰받은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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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둥

이런 느낌으로 하려다가 제가 큰 차를 안 좋아하는 관계로 큰 차는 안 샀습니다. 모델일을 하는 여친도 없고.. . 

낙찰된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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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부터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목요일에 낙찰 받았지만, 차는 토요일에 경매장에 찾으러 가기 때문에 두근두근해서 잠을 잘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경건한 마음으로 경매장으로 출발!

뚜둥. 강의실!이 아니고 경매장.. .

내 차는~!!!

토요타 AE86

이런 고물차를 사가면 와이프한테 혼나겠지요

산 차는, 호주 유학 당시 타보고 싶었던 재규어

... 일 리가 없지요. 호주에는 가 본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저나 경매장에는 전세계의 온갖 차가 다 있는... 일본에선 중고차가 엄청나게 쌉니다. 유지비가 비쌀 뿐.. .

제 차는 이것 - 토요타의 스페이드

보통 이정도 줘야 살 수 있는 차를 반도 안되는 값에 산.. . (감격)

외제차를 샀으니 이제 양아치샷... 사기샷을 찍을 수 있는...

대형짐 영업은 못해도 중형짐 영업은 할 수 있는...!

원래는 이런 목적의 차. 환자 이송, 노약자, 휠체어에 특화된 차인데 제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특히 작년에 단종되어 가격도 싼!

3인 가족에 최적화된 패밀리카, 그리고 복지 차량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그런데 경매를 통해, 업자들이 관심을 안 가지는, 가장 싸면서도 안전한 중고차를 사다 보니, 중후해야 할 나이에 젊었을 때도 관심 없었던 각종 괴상한 튜닝이 들어간 양카를 타게 된!! !

연식에 비해 거리가 짧고, 작은 차에 각종 에어로 파츠가 달리고, 휠이 튜닝된 걸 보니 시골에서 공도 레이싱을 하거나 폭주를 뛰던 개체였을 가능성이 농후한.. . 

<토시오군의 이야기...>

폭주를 즐기는 토시오군. 양키이긴 하지만 연로한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는 효자. 따라서 부모님을 편히 모실 수 있는 차를 사면서도 폭주는 포기할 수 없어서 각종 튜닝을 하는데...

봐도 모르는...

뭐 양카가 생겼으니 이제 드리프트를 할 수 있는!! ! 

게다가 자동문...!

이제부터 시작되는 마이카 라이프! 

- 중고차 경매 상담 받습니다 (진상이신 분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 

첫 번째 경매에서 실패했습니다 (좌절)

거대한 자본을 가진 업자와 붙은 관계로.. .  업자의 총알... 화력을 당해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통곡)

뭐 그래도 그 덕분에 내 몸이 진심으로 원하는 차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뇌&성찰할 기회를 가지게 된...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

진심으로 원하는 건 이런 거지만.. . 이런 최신&비싼 차는 못 사니 넘어가고.. . (총알 부족으로 아예 입찰할 엄두도 못 낸...)

다음 경매를 위해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머리를 써야 하니.. . 일단 머리가 좋아지는 생선을 먹고...

사려고 했던 차 중에 하나

카렌스!

...가 아닌, 프리도

카렌스 타던 누님이 생각나는.. . 지금 뭐하고 계실지.. . 간만에 검색 해 보니 지금도 계속 곡 만들고 음반 내면서 잘 사시는!! !

카렌스에 차보다 비싼 고오급 오디오와 스피커를 달아서 음악감상실을 만들었던 분. 고오급 스피커를 위한 최적의 공간을 가진 차가 카렌스라 사셨다던. 제가 하려는 행위도 비슷합니다. 저는 한 술 더 떠서 음악감상실 & 연습실을 만들기 위해 의자가 높은 차를 원하는 것인.. . 

마침 옆자리에 솔리오가.. . 솔리오와 프리도 사이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자리.. . 라기 보다 일주일. 사실 후보가 하나 더 있지만 그건.. . (복선)

큰 차니 엄청 높은 운전석과 천정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간. 슬라이딩 도어라 전방낙법을 해서 들어갈 수도 있는.. . 물론 차에서도 쉽게 탈출할 수 있는! 

두 가족이 탈 수도 있는...! (아는 분이 아니고 광고 사진)

중간 좌석을 접으면 테이블로 변신해서 기타 녹음은 물론이고, 컴퓨터를 설치해서 일을 할 수도 있는.. . 몸을 편 상태로 누워서 잠을 잘 수도 있느 (중요)

이렇게 펴서 딩굴딩굴 할 수 있는...

고급 자동차와 고급 시계가 우연처럼 나오게 하는 허세샷 (사기꾼샷)

롤렉스!!가 아니고.. . 지샥 실험 에디션 (8만원, 엔이 아니고...). 원래는 힙합 에디션인데 왠지 실험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 .  

사기꾼 샷을 찾아보니 이런 분위기라.. . 다음에는 시계 + 스타벅스 종이컵을 들고 찍기로

주어진 시간이 15분 밖에 없기 때문에.. . 주차장에서만 돌면서 온몸으로 차를 느끼는!! ! 온 몸을 감싸는 엔진의 터질 듯한 배기음!.. . 이 아니고 정숙한.. . 

이 정도면 침대, 냉장고, 드럼 세탁기, 사람 5명을 한꺼번에 옮길 수 있는.. .

그런데.. . 다소 찝찝한 마음이 드는 건.. . 거의 혼자 탈 일이 대부분인데 쓸데없이 기름을 길바닥에 뿌리면서, 탄소를 발생시키며, 지구를 괴롭히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무거운 거였던.. . (가장 중요한 건 이런 큰 차를 한 방에 주차할 실력이 안 되는.. . 지금 상태로 예쁘게 주차하는 데 넣었다~ 뺐다~ 5분 걸린.. .) 

따라서 둘 중에 선택은~!?

날씨도 더우니 평양냉면 한사발~!!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있을 리 없으니.. . 냉소바와 신선한 와사비

<와사비>

(사비(후렴구)가 좋은 노래를 들은 A군...)

A: 우와!! 사비 좋다!! !

(포... 폭... 소.. .. )

이사를 하면서 차를 마련하는 거라.. . 이제 권투도 다음 주가 마지막.. .  

이사 가는 동네에서도 권투짐이 있으면 계속 하겠지만.. . 지금 짐에는 이런 분이.. . 

이만큼 다니고 있어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 데에 조금 도움이 되는.. .  

일제 복싱 글러브가 보통 2-3만엔이라.. . 비싸서 살 엄두를 못 내고 4천엔짜리 파키스탄제 헝그리 글러브를 7년째 쓰고 있었는데.. . 수십 만엔짜리 자동차를 사면서 몇 만엔은 우습게 딜을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 (이게 부자의 삶??)  

또다시 다가온 최후의 경매!

- 중고차 구입 상담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잠시 보류합니다 - 

자고로 차를 사는 일은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 major life event)'라고 했습니다. '인륜지대사'란 "사람이 살아 가면서 하는 일 중에 가장 큰 일이다"라는 뜻입니다. 차를 사는 건 이렇게 중요한 일입니다. 비싼 물건인데 반품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새 차도 반품이 안되는데 하물며 중고차가 반품이 될 리가...

한국에서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 일본에선 선택의 스펙트럼이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자동차 연구 (부제: 내 몸이 원하는 차) 를 시작한.. .

올 뉴 마티즈가 왜 여기에...

아쿠아 - 30만엔으로 살 수 없으니 아웃 (눈물)

동네 리사이클숍에서 파는 뭔진 몰라도 낡고 싼 차... 바쁜 일이 있을 때 얼른 사서 쓸 수 있을... 

뭔진 몰라도 너무 큰... 주차하는 데 20분 걸릴... 

클릭이 왜 여기에...

카렌스!!가 아니고 프리도 - 3순위로 마음에 품은 차. 그런데 후에 반전이 일어나는데... (복선 예고)

이걸 보고 프리도의 로망이 생겼기 때문에... 집에서 쫓겨나면 네토 까페에서 잤는데 이게 있으면 차에서 편하게 잘 수 있는.. .

이런 건 엄청나게 커서 무리... 관도 들어갈 듯한

엄청 예쁜데 미묘하게 작아서 아웃...

번호판도 없는 불법차

불법 & 양카. 점잖은 선생님이 타면 안되는...

마음에 쏙 드는 제원. 봉고차의 원형. 그런데 너무 영업용이라 아웃... 이걸 타면 뭔가 배달을 해야 할 듯한... 참고로 이 차는 약품과 실험 기자재를 배달하는 차.

몇 개 모델을 정했으니... 타임즈 렌트카에서 15분에 220엔을 내고 시운전...!

타임즈 렌트카의 자동차 순위 - 운전을 싫어하는 (못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자동차 순위

종합하면 파란색 차가 운전하기 쉽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탄 건 혼다의 피토 - 길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차

그냥 무난한...

두 번째는 노토! 두 번째로 많이 보이는 차...

피토보다는 왠지 편해서 이걸로 결정!

웨이크와 엔박스

박스카를 처음 타 보고, 높은 좌석의 편안함에 감동을 받아 세단은 거들떠도 안 보게 된... 내 몸은 박스카를 원하는 거였던.. .

그런데 경차는 이렇게 될 수 있으니... 

소형차로 업그레이드.. . (점점 올라가는 예산...)

뚜둥

어마어마하게 큰 소형 박스카 (경차 아님)

어마어마하게 넓은.. . 이 정도 크기면 그리던 꿈을 키울 수 있는...

이 정도면 이사일을 하면서 냉장고와 세탁기, 자전거 3대를 동시에 옮길 수 있는!

자동 슬라이드 도어! 문콕해서 시비가 붙거나 물어줘야 하는 걱정을 안 해도 되는!! !

문득 깨달은 건, 난 솔리오를 타기 위해 태어난 사나이였던.. . 

게다가 칸나짱이 팔고 있으니 안 살 수가...

https://www.youtube.com/watch?v=3lpvNMUp5H8 

뚜둥

너무 빨라서 무서운.. . 

따라서 경찰차도 솔리오. 슈퍼카를 탄 범죄자도 따라잡을 수 있는 솔리오! (BGM: 소~ 소~ 솔리오~)

따라서 마음에 담은 모델 몇 개를 찍어놓고 경매에 참가.

낙찰된, 반평생을 함께 할 반려견...이 아니고... 반려차! 드림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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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에 이어집니다. 낚시 더 안 하고,  4편에서는 두근두근 경매가 나옵니다.  

- 절찬리에 중고차 구입 상담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