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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축하할 일이 있어서 간만에 와인을 산...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다이어트 중이라... 가볍게 구운 마늘과 김치

 

와인을 가끔 마시고, 그나마 돌려서 여는 저렴한 와인만 마시다 보니, 집에 와인 따개가 없어서... 콜크를 조금씩 뗴어내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인터넷에서 급히 검색하니 뾰족한 걸 꼽고 돌리면 된다고 해서... 집에 있는 유일한 흉기인 표창을 넣고 돌리다가 통째로 들어가서 난감한... 

 

뱀술~!??? (폭소)

 

표창이 부식되면 안되니 와인을 빼야 하는데... 뺀 와인을 락앤락 통에 넣어 놓으면 이상하니 다 마셔서 없애기로...

콜크가루가 섞여서 나오지만... 착실하게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어서 친구들처럼 가스 부느라 이 사이가 벌어지지 않은, 양호한 치열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치아로 조금씩 걸려서 마심. 

 

와인을 거의 빼 낸... 원래 계획은 1/3병만 마시는 거였던...

 

다른 유파의 표창을 썼으면 일이 더 심각해졌을 듯한... (집에 이게 왜...)

 

겨우 살리고 만취

 

대표적인 3개 유파의 표창. 표창의 잘못된 사용으로 이 사단이 났던. 한국에서도 표창(장) 때문에 뭔가 시끄럽다던... 

 

한 병을 다 마셨는데 다음 날 희안하게 숙취가 없어서... 요새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해졌구나!!... 하고 뿌듯했는데...

 

다음 날 보니 실수로 비싼 와인을 사서 숙취가 없던 거였던... 328엔인 줄 알고 덥썩 산 게 798엔 짜리였던... 이렇게 비싼 건 산 적이 없는...

 

평소에는 이것...

 

평소에는 이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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