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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로 이사를 오니, 우체국까지의 거리가 3km. 점심 시간에 후다닥 다녀오기에는 조금 먼 거리. 따라서 막 굴릴 자전거를 사기로.

돈키에서는 젤 저렴한 게 이 정도...

빅카메라에는 비싼 것만 있는..

다이와에서는 젤 저렴한 게 이 정도...

부자가 되면 이런 걸 즉석에서 턱턱 사기로...

지모티, 메르카리에는 매물이 없어서, 무시무시한 야후오크 던전에서 묻지마 폴딩 자전거를 5000엔에 낙찰받은...

걍 아무 생각 없이 굴러가기만 하는 걸 샀는데 이거였던. 1/5가격에 플렉스. 

일요일 아침에 직거래

자전거 가게를 하는 업자분이라... 500엔 더 내고 즉석에서 방범 등록도 한; 아예 스티커까지 여러 개 준비해서 나왔던...

방범 등록은 잃어버렸을 때 찾으려고 하는 게 아니고, 검문 당했을 때 안 끌려가기 위해서 하는 것. 출처가 불확실한 자전거를 사서 방범 등록 안 하고 타고 다니다가 검문에 걸려서 고초를 당한 사례가 많이 있는...

소형차에 싣고 가려고 접히는 자전거를 산 건데... 안 접어도 쏙 들어가길래 나름 실망... 

운송 완료

소형차지만 엄청 넓은 실내

자기도 회수한 물건 정비해서 파는 거라 연식은 모른다고 하는데... 상태를 보니 15년은 넘었을... 뭐 나름 빈티지 감성...

한때는 최고급이었지만, 자외선에 수 년 방치해서 빛바랜 체인 

뭐 타이어 멀쩡하고, 브레이크 잘 잡히고, 잘 굴러가기만 하면 되는...

사고현장...이 아니고 몸체도 접히고 핸들도 접히고 막 여기저기 접히긴 하는데... 접을 일이 없는...

기아도 6단이나 달려있으니 만족

큰 자전거 가게에선 공기 주입이 공짜니... 공기 주입...

비번 잃어버리면 다시는 못 열게 되니 메모... 가 아니고 찍어놔야. 혹시 제 자전거 훔쳐갈 분 있으면 이 번호로 열고 훔쳐가시면 되는.

오늘은 힘든 일을 해야 하니 배를 든든하게...

이 동네에서 매움에 대한 갈증을 달랠 수 있는 곳.

가난하니 무료 토핑만 듬뿍...

.. .

여기 카레 우동은 지점 별로, 심지어 같은 지점에서도 날짜에 따라 편차가 엄청 커서 먹기가 무서운...

공짜로 공기도 넣어주는 좋은 가게

시골. 다음 주에는 기필코 올챙이를 잡으러 가기로 (발생 관찰만 하고, 개구리가 되면 다시 방생)

일...

다른 건 저렴한 걸 써도, 키보드와 마우스 만은 세계 최고를 써야 일의 속도가 올라가는...

간식

오늘 산 건 빈티지형이고 저건 신형. 같은 차를 탄 사람을 마주치면 손을 흔들어 줘야 하듯이... 주차장에서 같은 차를 만나면 옆에 세워야 하는...

시골이니... 저녁 먹으러 3km 떨어진 읍내로 출발...

영주가 살던 집. 권영주씨가 미국에 가면 영주권...

동네에 명문 도장이 있어서 행운인

여기에도 영주가 살던 집...

엄청 힘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녁에도 좋은 걸 먹기로...

엄청 매운 라면

엄청 매운걸 먹으면 열이 확~ 나면서 일에 버닝할 수 있는...

끔찍할 정도로 매운 국물

.. .

손가락이 지쳐서... 키보드를 바꾼 후 계속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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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경매에서 실패했습니다 (좌절)

거대한 자본을 가진 업자와 붙은 관계로.. .  업자의 총알... 화력을 당해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통곡)

뭐 그래도 그 덕분에 내 몸이 진심으로 원하는 차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뇌&성찰할 기회를 가지게 된...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

진심으로 원하는 건 이런 거지만.. . 이런 최신&비싼 차는 못 사니 넘어가고.. . (총알 부족으로 아예 입찰할 엄두도 못 낸...)

다음 경매를 위해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머리를 써야 하니.. . 일단 머리가 좋아지는 생선을 먹고...

사려고 했던 차 중에 하나

카렌스!

...가 아닌, 프리도

카렌스 타던 누님이 생각나는.. . 지금 뭐하고 계실지.. . 간만에 검색 해 보니 지금도 계속 곡 만들고 음반 내면서 잘 사시는!! !

카렌스에 차보다 비싼 고오급 오디오와 스피커를 달아서 음악감상실을 만들었던 분. 고오급 스피커를 위한 최적의 공간을 가진 차가 카렌스라 사셨다던. 제가 하려는 행위도 비슷합니다. 저는 한 술 더 떠서 음악감상실 & 연습실을 만들기 위해 의자가 높은 차를 원하는 것인.. . 

마침 옆자리에 솔리오가.. . 솔리오와 프리도 사이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자리.. . 라기 보다 일주일. 사실 후보가 하나 더 있지만 그건.. . (복선)

큰 차니 엄청 높은 운전석과 천정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간. 슬라이딩 도어라 전방낙법을 해서 들어갈 수도 있는.. . 물론 차에서도 쉽게 탈출할 수 있는! 

두 가족이 탈 수도 있는...! (아는 분이 아니고 광고 사진)

중간 좌석을 접으면 테이블로 변신해서 기타 녹음은 물론이고, 컴퓨터를 설치해서 일을 할 수도 있는.. . 몸을 편 상태로 누워서 잠을 잘 수도 있느 (중요)

이렇게 펴서 딩굴딩굴 할 수 있는...

고급 자동차와 고급 시계가 우연처럼 나오게 하는 허세샷 (사기꾼샷)

롤렉스!!가 아니고.. . 지샥 실험 에디션 (8만원, 엔이 아니고...). 원래는 힙합 에디션인데 왠지 실험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 .  

사기꾼 샷을 찾아보니 이런 분위기라.. . 다음에는 시계 + 스타벅스 종이컵을 들고 찍기로

주어진 시간이 15분 밖에 없기 때문에.. . 주차장에서만 돌면서 온몸으로 차를 느끼는!! ! 온 몸을 감싸는 엔진의 터질 듯한 배기음!.. . 이 아니고 정숙한.. . 

이 정도면 침대, 냉장고, 드럼 세탁기, 사람 5명을 한꺼번에 옮길 수 있는.. .

그런데.. . 다소 찝찝한 마음이 드는 건.. . 거의 혼자 탈 일이 대부분인데 쓸데없이 기름을 길바닥에 뿌리면서, 탄소를 발생시키며, 지구를 괴롭히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무거운 거였던.. . (가장 중요한 건 이런 큰 차를 한 방에 주차할 실력이 안 되는.. . 지금 상태로 예쁘게 주차하는 데 넣었다~ 뺐다~ 5분 걸린.. .) 

따라서 둘 중에 선택은~!?

날씨도 더우니 평양냉면 한사발~!!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있을 리 없으니.. . 냉소바와 신선한 와사비

<와사비>

(사비(후렴구)가 좋은 노래를 들은 A군...)

A: 우와!! 사비 좋다!! !

(포... 폭... 소.. .. )

이사를 하면서 차를 마련하는 거라.. . 이제 권투도 다음 주가 마지막.. .  

이사 가는 동네에서도 권투짐이 있으면 계속 하겠지만.. . 지금 짐에는 이런 분이.. . 

이만큼 다니고 있어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 데에 조금 도움이 되는.. .  

일제 복싱 글러브가 보통 2-3만엔이라.. . 비싸서 살 엄두를 못 내고 4천엔짜리 파키스탄제 헝그리 글러브를 7년째 쓰고 있었는데.. . 수십 만엔짜리 자동차를 사면서 몇 만엔은 우습게 딜을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 (이게 부자의 삶??)  

또다시 다가온 최후의 경매!

- 중고차 구입 상담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잠시 보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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