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sophila

가난하지만 각종 메카닉이 있는 흔한 가정집

무섭게 입을 벌린 악마의 기계 - 에어후라이 (만엔)

김치만두를 넣고 15분 돌리면...

장르는 약간 다르지만... 이걸 먹은 이후로 오쇼 만두를 끊은...

겉바속촉

역시 묻지마폰...이라 그런지 접사가 안되는...

뭐 그래도 가끔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굽는 게 맛난...

냉장고에서 맛이 가고 있는 재료들을 대충 얹으면...

피자 완성

위의 것은 도민호 뉴욕 스페셜(1700엔)이고... 이렇게 만들어지는...

돈키에서 파는, 문닫기 직전에 겟!한 KFC 하위호환 닭을 조금 모디파이 하면.. 

닭강정!!

위의 그림은 삼번가 닭강정이고.. . 이렇게 잘 데워진다기 보다... 갓 구웠을 때로 타임 워핑이 되는...

생선

사진은 여기서 먹은 거지만 뭐 비슷하게 구워지는...

<그라탕>

A: 살려주셔요!

비겁한 킬러: 그랴... 탕!!

이건 식당이지만.. . 재료만 맞추면 똑같이 나오는...

족발

장충동 뚱뚱이 할머님이 따끈한 족발을 방금 썰어서 내오는 곳으로 트랜스포테이션 할 수 있는... 

피부

오사카의 명물 551만두. 사오자마자 다 먹어서 데울 여지가 없었던...

결과 - 일본 기준으로는 과체중,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는 비만 1단계

돈키호테 민호점

웬일로 김치만두가 있는...

궁금하니 시식

포도씨유로 구워야 합니다. 집에 포토씨유만 있기 때문에...

일본식 군만두는 한 면만 익히지만... 이건 한국식 군만두니 3면을 골고루 익힌 다음에...

물을 냅다 뿌려서 증기로 속까지 익힘 

정확하게 3분 측정 (은근히 시계 자랑?? 뒷광고...??!)

다이어트 중이고... 만두 1인분은 6개라는 암묵적인 룰이 있어서 6개를 구웠다기보다... 팬에 6개밖에 안 들어가서...

김치와 당면이 빵빵한...

그러고보니 군만두는 화이트와인과 어울린다는 걸 깨닫고...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몇 방울 남은 화이트와인을 끌어모은...

..

오늘은 교자의 날 - 문득 교자가 먹고 싶길래 바로 제정했습니다. 

교자의 오쇼. 오쇼는 오사카의 오쇼와 교자의 오쇼가 있는데 저는 교자의 오쇼만 갑니다.

저렴한 매운계란라면은 교자의 오쇼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오쇼에 손님이 오면...)

주인: 어서 오쇼~~

사실 라면은 핑계고, 교자를 먹으러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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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교회, 외부 전도사가 설교를 한 날, 주방에선...)

A: 설교자님 메뉴는 뭘로 하지?

B: 설교자님은 교자로 하자!

(폭소)

양념장을 만들고 대기

교자의 오쇼는 주방이 오픈이라... 요리하는 과정을 한 번 보면 그대로 카피할 수 ...는 없습니다. 전 요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자의 날 1탄

두근두근

내용물을 봐도 전문가가 아니니 구성성분은 모릅니다. 

그나마 매운 라면...

생면

음식은 사라지고 계산서만 남은...

교자의 날 2탄

메뉴얼에서 놀랍게도 기름 없이 그냥 구우라고 합니다. 달라붙으면 누가 책임지라고...

그런데 정말로 교자에서 기름이 나오면서 안 붙던... (신기)

하얀 물도 나오니...

메뉴얼대로 열 맞춰서 한쪽 면만 구우라고 하는데...

그런데 한국에서 만두를 굽던 버릇이 있어서... 노파심에 다른 면도 노릇하게 구운...

집에서는 커스텀 양념을 만들 수 있는...

정말 안 붙은... 불신의 늪에 빠져 노파심에 기름을 둘렀다면 후회했을. 

교훈: 메뉴얼을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