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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상점가 입구에서 단정하게 이발을 하고...

샴푸 요금보다 목욕탕 요금이 싸니.. . 목욕탕에서 머리 가루를 씼고, 덩달아 몸도 씻고, 사우나도 하고...

주말을 즐기기 위해 휘황찬란한 술집과 카페의 네온간판으로 뒤덮인 유흥가.. . 가 아닌 상점가로 출발...

맛있지만 비싼 가게

저렴하지만...

이걸 사서 길에서 먹을 수는 없는 노릇...

큰맘 먹고 이 비싼 홍어를 먹으려 들어갔는데... 판매 완료... (좌절)

결국 갈 곳은 여기 뿐. 역 앞의 타코야끼 가게였는데 언제부턴가 슬금슬금 술집으로 탈바꿈한.

타코야끼 4알은 250엔이 적당한...

가녀린 가쓰오부시가 하늘하늘 춤추는...

하이볼...

잠보에만 있는 햄카츠. 이걸 먹기 위해 온!

하이볼에는 얼음이 반이라.. .

얼음을 확보하기 위해 점원이 컵을 못 가져가도록 디펜스를 하면서 두 번째 하이볼을 氷なし로 시키면....  

얼음이 빠진 만큼 같은 가격에 더 많은 위스키가 든 하이볼이 올 거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천재라고 뿌듯해 했는데.. .

위스키의 양은 그대로고 얼음이 빠진 만큼 탄산수를 채워서 온.. . 역시 일반인은 장사하는 분을 당할 수 없는... 그냥 야야꼬시한 주문을 하는 진상손님이 된... (반성)

천상의 햄카츠 - 초딩 입맛... 일본이니 소학생 입맛

광란의 파티의 끝...

두 잔이나 우려 먹었는데도 남은 얼음...

자기관리가 철저하니, 유혹에 안 넘어가고 1000엔으로 끝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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